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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오는 중…내용 긍정적일 것"

최보윤 기자




북미 정상이 친서 외교로 비핵화 합의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현재 오는 중이며 그 내용이 긍정적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내게 보낸 서한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서한은 어제 국경에서 건네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서신 교환)는 정말 품격있는 방식"이라며 "긍정적인 서한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이번 친서 전달은 지난달 24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 취소로 북미 비핵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특사단으로 다시 분위기를 조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대북특사단 방북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내에 북한과 미국의 70년간의 적대 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며 비핵화 시간표를 처음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에 감사하다.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라며 화답하기도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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