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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감정원, '부동산 서비스업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김현이 기자

<사진=한국감정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7일 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2018년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동산 서비스 산업과 관련한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업 의욕을 북돋아 혁신적 새싹기업(스타트업)들의 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에는 총 49개 참가팀이 참가했다. 두차례 서류심사와 2일간의 창업캠프를 거쳐 총 5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인와트(ninewatt)'팀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건물 에너지를 절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동산 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오염물질 배출 감소로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도시재생 사업부지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자동 건축설계 솔루션'을 제시한 '텐일레븐'팀과 '대학생 유휴 부동산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유휴(U-Hyu)'팀이 공동 수상했다.

장려상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건축대지 자동분석 서비스'를 제시한 '대한건축거래소'팀과 '홈스테이징 플랫폼 서비스'를 제시한 '케빈하우스(Kevin House)'팀이 함께 선정됐다.

이번 수상팀들은 최우수상 1팀 500만원을 비롯해 총 1,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2팀을 선정해 9~10월 중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서비스산업 창업 경진대회가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창출의 장과 우수 새싹기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후속 지원도 내실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소중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원 및 지속적인 조언 등의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양질의 공공데이터 생산을 통해 창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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