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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베팅업체들 "한국-칠레 경기 승률 큰 차이 없다"…이유는?

이안기 이슈팀



해외 베팅업체들은 FIFA랭킹 57위인 한국과 12위인 칠레의 승리 확률을 비슷하게 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일(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맞붙는다. 유명 해외배팅업체들은 두 팀의 승리 확률에 큰 차이를 두지 않아 오는 칠레전이 호각의 경기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FIFA랭킹 12위의 강팀인 칠레대표팀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는 남미예선 탈락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2년 전 코파아메리카에서는 결승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만나고도 우승한 전력이 있다. 그만큼 강하고 잘 뭉치는 팀이다. 알렉시스 산체스나, 아르투로 비달 같은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도 즐비하다.

영국의 유명베팅업체 ‘베트365(bet365)’는 이번경기 한국의 승리 배당률을 2.87배로 설정했다. 칠레가 이길 경우는 2.37배였다. 한국이 이길 확률보다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1.2배 높다고 본 것이다. 양 팀의 전력 차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고 여겨도 무방하다.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의 유명베팅업체 'Bwin(비윈)'도 한국의 승리 배당률로 3.10배, 코스타리카엔 2.30배로 설정했다. 칠레의 승리 가능성을 1.4배정도 높다고 봤다.

해외베팅업체들이 FIFA랭킹 57위인 한국과 12위인 칠레의 승률에 큰 차이를 두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월드컵 독일 전 승리와 아시안게임 우승 등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국대표팀의 상승세와 칠레의 ‘에이스’ 산체스의 부재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7일 있었던 코스타리카 전에 해외베팅업체들은 FIFA랭킹 57위인 한국이 이길 확률을 32위인 코스타리카보다 2.5배가량 높다고 예측했고, 한국이 이 경기를 2-0으로 이기면서 예상이 적중한 바 있다.

(사진=뉴스1/bet365-Bwin사이트캡처)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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