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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창덕궁에서 인니 조코 위도도 대통령 영접…청와대 밖 환영식은 최초

이안기 이슈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빈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창덕궁에서 개최했다.

통상적으로 국빈방문시 최고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춰 환영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공식 환영식은 그간 청와대 대정원에서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통 고궁 및 고유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자 청와대 밖에서 처음으로 환영식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창덕궁 금천교 입구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두 정상 부부는 인정문 앞에서 약 300명의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사열을 받은 뒤 전통기수단을 통과, 인정전 앞 상월대 위에서 환영행사를 가졌다.

양 정상 내외는 공식 환영식 이후에는 카트를 타고 창덕궁 후원의 첫 번째 중심정원인 부용지로 이동해 기념촬영과 함께 잠시 설명을 들으며 대화를 나눴다.

지난 해 문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국빈방문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답방이다.

이로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문 대통령 취임 후 양자 상호방문이 이뤄진 첫 번째 나라가 된다. 한국과 미국 외에 두 나라 사이의 상호방문이 이뤄진 국가는 없었다.

한편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국빈 방문기간 동안 두 나라사이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당시 두나라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시킨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 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 문 대통령이 계획하고 있는 외교 다변화의 주요국가로 여겨진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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