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보폭 넓히는 AI 변호사… '부동산O2O'로 활로 모색

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법률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국내 대기업이 부동산 O2O서비스와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저변 확대에 나섰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
부동산 매물 주소와 함께 거래유형, 거래금액 등을 입력하자 법무법인의 분석이 곁들여진 '권리분석' 보고서가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인공지능(AI)이 사람이 놓치기 쉬운 등기부등본 속 매물 정보를 읽어내고 분석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SK(주)C&C가 법무법인 한결과 손잡고 개발한 AI 부동산 권리분석 서비스입니다.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부동산 등기부등본과 건축물 대장상의 사실관계, 권리관계 등을 면밀히 살펴 부동산 최종 평가 점수를 ▲안전 ▲안전장치 필요 ▲위험 ▲위험 현실화 등 4개 등급으로 표시했습니다.

SK(주)C&C는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이 전용 시스템에 접속해 별도 비용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새아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 작은 아파트나 원룸 월세까지 직접 시간과 비용을 얻어 변호사 자문을 얻기 힘들잖아요. 일반인도 쉽게 법률 자문을 얻을 수 있도록 부동산부터 적용하게 됐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법률 서비스 출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인텔리콘메타연구소의 법률 판례를 찾아주는 AI 서비스를 도입했고, 스타트업 헬프미도 AI 기반 법률 서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법률 서비스는 초기 시장이다보니 플레이어가 적고 활용 데이터 역시 한계가 있어 아직 성장 속도가 더딥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기업인 SK(주)C&C와 법무법인, 그리고 부동산 O2O 업체와의 협업은 눈길을 끌 수밖에 없습니다.

SK(주)C&C는 부동산 분야 뿐 아니라 자사의 AI 플랫폼 '에이브릴'을 활용한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플레이어 참여가 AI 법률 서비스 시장 저변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