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배임' 혐의로 경찰 출석…"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
황윤주 기자
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 경비 비용을 회사가 대납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오늘(12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수사에 성심껏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앞으로 회장직을 계속 유지하겠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조 회장은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에 지불할 비용을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6월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소환된 것을 비롯해 올해만 사법기관에 세번째 출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