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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드라이브' 본격화…연구소 신설·포럼 개최로 네트워크 구축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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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미래성장산업으로 낙점한 AI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각국의 연구소 신설과 포럼 개최를 통해 AI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도 AI 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는 등 관련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삼성 AI 포럼'

오늘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엔 국내외 대학생, 교수, 연구원 등 약 1,500명이 참가합니다.

세계적인 석학들로부터 AI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듣고 대학생들도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AI 연구와 관련된 교류가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척박한 국내 AI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AI 연구와 관련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 : 삼성은 초기 R&D 투자를 통한 개발과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AI분야의 최고의 석학들의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오늘 행사는 공개 토론과 향후 공동 작업을 제공할 장이 될 것입니다.]

이재용 부회장도 AI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AI 등을 연구하고 있는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기술전략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사업부가 아닌 종합기술원을 방문한 것이 이례적인 만큼 AI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던 AI 연구센터도 이 부회장의 행보에 맞춰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이 유럽과 캐나다로 출장을 다녀온 직후 영국 케임브리지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에 잇따라 AI 연구센터가 설립됐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미국 뉴욕에 여섯번째 AI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180조원 규모의 투자안을 발표하며 AI를 4대 미래성장 사업으로 공식화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에 반도체 고점 논란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AI가 삼성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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