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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금융위 승인받아

김이슬 기자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서 지방 금융 가운데 처음으로 은행과 증권, 보험 등 전 금융부문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탈바꿈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어 DGB금융그룹의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및 현대선물 손자회사 편입을 각각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현대미포조선과 하이투자증권 지분 85%를 4500억원(이후 4700억원 조정)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DGB금융은 박인규 전 회장이 채용비리 의혹과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으면서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난항을 겪었으나 김태오 신임 사장 취임 후 조직 재정비에 힘써왔다.

이번 금융당국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DGB금융그룹의 계열사는 현재 9개에서 12개사로 확대됐으며, 그룹의 비은행 수익 비중은 6월말 기준 8.7%에서 21%까지 늘어나게 된다.

또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000억원 달성을 위한 중기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DGB금융그룹은 자회사 편입 후 다음달 중 하이투자증권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1월 중에 증권사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의 손자회사 편입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지방금융그룹 최초의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하게 됐다"며 "이번 증권사 편입이 그룹의 새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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