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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형 두나무 의장, "블록체인 대중화, 개발자와 서비스에 달렸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 기자2018/09/13 11:42

송치형 두나무 의장. /사진=두나무


"인터넷의 원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구글, 아마존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혁신가이자 발명가인 개발자만이 블록체인의 구조를 몰라도 모두에게 인정받는 서비스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 "


가상화폐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이 '실사용 서비스'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처음으로 개최한 블록체인 개발자를 위한 기술 컨퍼런스다. '개발자 증명(Proof of Developer)'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그는 서부개척 시대를 예로 들며 "처음 자동차가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던 이유는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하루 빨리 선보여야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블록체인의 다양한 한계점에 대해 "공학에서 말하는 NP난해와 같은 문제가 아닌, 얼마든지 해결가능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치형 의장은 카카오스탁, 업비트 등의 개발에 직접 참여한 만큼, 개발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구글과 아마존처럼 실사용 서비스가 등장해야 블록체인이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이같은 역할은 전적으로 개발자에게 달려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IT업계의 변화도 빠른데 크립토 업계의 한 달은 IT업계의 1년이라는 말이 있다"며 "전 세계적인 관심과 인프라가 집중되고 있는 지금이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터넷 시대의 넷스케이프가 대중화의 초석이 됐다면 블록체인에서는 통합된 월렛·거래소가 그 시작"이라며 "향후 5~10년 이내에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의장은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싹도 못 피우게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인터넷이 가져왔던 변화 이상의 대격변이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인터넷 도입 이후 대한민국에게는 가장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산업 시대 이후 글로벌 차원에서 처음으로 같은 출발선이 아닌가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나무는 앞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송 의장은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두나무가 가져야 할 경쟁력은 더 좋은 프로젝트를 빠르게 인지하고 육성하며 거래소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두나무 앤 파트너스를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기술기업에 3년간 1,000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연구소 람다 256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을 더 쉽게 적용하고 사업적인 요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제주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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