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한은 부총재 "집값 안정만 고려해 금리결정 할수 없다"
김이슬 기자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인상을 생각할 때가 됐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통화정책은 부동산 가격 안정만을 겨냥해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부총재는 "금리결정은 금통위가 한은법에 의해 중립적,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와 물가 등 거시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금리가 집값 급등 원인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은 전반적인 수급불균형, 특정지역 개발 계획에 따른 기대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총재는 9.13 대책에 대해 "종전보다 크게 강화된 대책인 만큼 주택가격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