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위례·평촌으로 번져
김현이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종합대책이 어제(13일) 발표된 가운데 시장의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이번 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1% 올랐습니다. 서울은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집값 상승의 불씨는 인근 신도시로 번졌습니다.
서울과 인접한 위례, 평촌, 분당 등 신도시는 0.31% 상승해 지난주보다도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경인지역은 0.12%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과천과 광명, 안양 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종부세 강화와 금융규제 등을 발표하면서, 시장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던 호가폭등과 불안심리에 따른 추격매수는 줄어들고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