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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공장 이전할까…BW산업공단, 18일 유치설명회 진행

김현이 기자

베트남 최대 산업공단 조성업체인 BW산업공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형 공단 소개 및 공단 진출 희망기업을 위한 유치설명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BW산업공단은 베트남 전역에 차세대 임대 공장 개념의 공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레그완 BW산업공단 부사장은 "기존 공단들은 토지를 분양하고 공장은 입주기업체가 건설하는 방식이었다"면서 "BW 산업공단은 입주자들의 기호에 맞는 공장과, 물류 및 창고서비스까지 함께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W산업공단은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사모펀드인 '워버그핀커스'와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사인 '베카멕스'가 공동 출자한 합작사이다.

합작 법인은 지난 1월 설립됐고, 다음달부터 임대공장 건축에 들어가 내년 4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약 2,200억원(2억달러)을 투자해 200ha(200만㎡) 부지에 임대 및 물류와 창고서비스가 가능한 공장을 조성한다.

대상지역은 △빈증(Binh Duong)성 바오방공단 △동나이(Dong Nai)성 연짝공단 △박린(Bac Ninh)성 싱가포르 2공단 △하이퐁(Hai Phong)성 싱가포르 공단 △하이즈엉(Hai Duong)성 싱가포르 공단 등이다.

환경오염물질 유발 기업을 제외하고는 업종 제한이 없다. 분양은 이미 시작했다.

유치 설명회를 주관한 시드온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안에 임대 계약을 하면 일정 기간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얼리버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입주 기업에는 2년 동안 법인세 면제, 4년간 50% 감액 혜택이 주어진다.

투자허가 및 회사 설립절차를 무상 지원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2개월 정도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도 1개월 정도로 단축하는 방안을 공단지역과 협의 중이다.

시드온 코리아 관계자는 "베트남에 제조공장을 이전하고 싶었어도 토지구입 및 공장 신축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자본이 많이 들어 실행하지 못한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형 공장이나 IT 솔루션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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