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검색

MTN 사이트 메뉴

MTN전문가방송로 이동

'늘었다? vs 줄었다?'…회계기준 따라 고무줄 실적, 카드사 '울상'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 기자2018/09/14 18:05

재생


[앵커]
금융감독원과 카드사가 상반기 실적을 놓고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적이 악화됐다는 카드사와는 달리 금감원은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카드업계에서는 수수료 인하를 위한 의도적인 발표아니냐며 반발했고, 당국은 이례적으로 해명까지 나섰습니다. 이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같은 상반기 실적이지만, 금감원과 카드사가 발표한 순이익은 판이했습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발표된 카드사의 순이익(9,669억원)은 1년전보다 31.9% 줄었지만,

금감원이 발표한 순이익(8,101억원)은 오히려 지난해 상반기보다 50.9%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실적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걸까.

카드사들이 공시하는 실적은 국제회계기준 IFRS 기준을 따르지만,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높인 자체 감독규정으로 실적을 따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금감원이 발표하는 실적은 대손충당금을 감안해 매년 카드사 공시와 다르게 집계됐고, 올해는 유독 격차가 더 컸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금감원이 카드사들의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강화하면서, 카드사 이익이 대폭 축소돼 잡혔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업황 악화로 예민해진 카드사 사이에서는 수수료 인하를 앞두고 사전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며 볼멘소리가 나왔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 "지난해 복수 카드론 충당금 적립기준이 강화되면서 크게 늘은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실제 이익추세는 IFRS 기준에 따라 일관적으로 분석하는게 적합합니다.]

논란이 일자 금감원은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2011년 IFRS 도입 전부터 자체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맞춰 발표하고 있다"며 "의도를 갖고 영업실적을 발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올해는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과 의무수납제 폐지 등 굵직한 이슈들이 남아있는 상황. 금융당국과 업계 갈등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뉴스총괄부장02)2077-6288

<저작권자 ⓒ "부자되는 좋은습관 대한민국 경제채널 머니투데이방송 MTN">

copyright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l대표이사ㆍ발행인 : 유승호l편집인 : 정미경l등록번호 : 서울 아01083
사업자등록번호 : 107-86-00057l등록일 : 2010-01-05l제호 : MTN(엠티엔)l발행일 : 2010-01-05l개인정보관리ㆍ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복
대표전화 : 웹 02-2077-6200, 전문가방송 1899-1087, TV방송관련 02) 2077-6221~3, 온라인광고 02) 2077-6376l팩스 : 02) 2077-6300~6301

머니투데이방송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