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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승진…미래차 청사진 속도 낼 듯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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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에 이어 그룹 내 2인자 자리에 오른 것인데 현대차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의 통합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9년 만에 그룹을 총괄하는 부회장 자리에 오른 겁니다.

현재 현대차그룹 내 부회장은 정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7명이 있는데 이번 인사로 그룹 내 2인자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완성차를 비롯해 철강과 건설, 부품, 금융 등 34개 계열사를 직접 지휘하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집계로 따져보면 전체 현대차그룹 계열사는 55개에 이릅니다.

이번 인사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을 보좌하고 그룹의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무역분쟁을 비롯해 통상환경이 악화되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의 통합적 대응능력을 강화화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현대차그룹은 계열사와 시너지를 높여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를 자동차 제조회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 주도로 현대차가 잇따라 해외 유망 ICT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또 새로운 방법론을 찾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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