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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택공급대책 발표…불안한 시장 잠재울까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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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나흘쨉니다. 요동치던 서울 부동산 시장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데요. 오는 21일에 발표될 공급대책이 앞으로 시장 움직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
정부가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수도권 주택은 총 30만가구.

앞서 약 48만가구 규모의 수도권 공공택지를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계속되는 공급부족 지적과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공급 카드를 꺼낸 겁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시장의 안정세를 이끌어 낼 만한 공급대책은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앞서 국토부가 검토하던 광명, 성남 등 경기도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가 유출된데다

주택 수요가 높은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에 난색을 표하면서 주택 공급까지 넘어야 할 산이 높아진 겁니다.

당장 신규 택지를 발표하더라도 실질적인 공급이 이뤄질 때까지 몇 년간 시차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택지 위치뿐 아니라 규모와 공급유형까지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김은진 /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 공공분양 물량이 있어야 할 것 같거든요. 임대만으로는 수요층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집을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을 일정부분 대기수요로 앉혀야 되는데,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결국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서 도심 내 공급방안을 뚫어야 한다는 주장까지도 나오는 상황.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 지금 재건축을 풀어놓으면 가격 폭등해요. 불이 붙은 상태니까 조금 기다렸다가 재건축 시장이나 재개발 시장, 도시재생사업 쪽의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돼요.]

정부가 강력한 수요억제책에 이어 실효성 있는 공급대책으로 집값 잡기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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