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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서갑원 신한대학교 총장 "상상력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꿈을 응원하는 대학 될 것"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서갑원 신한대학교 총장

머니투데이방송 김원종 PD2018/09/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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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신한대학교 서갑원 총장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서성완 부국장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약 100만 명이 감소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데요. 각 대학들은 이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 리더는 정치인에서 대학총장으로 변신한 신한대학교 서갑원 총장을 모셨습니다. 대학 그리고 우리 교육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나가야 할지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Q. 취임하신지가 두 달 정도 된 것 같은데요. 총장으로서 취임한 소회가 어떠신지요?

A. 훌쩍 두 달이 지났습니다. 올 여름 얼마나 더웠습니까. 111년 만에 최대의 폭염이라고 했다는데 저는 더위가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훌쩍 지나간 것 같습니다. 사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대학에 오게 되었고 또 와서 본 대학의 현실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중했습니다. 말 그대로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위기감에 빠져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로서는 대학의 최대 목표인 인재를 육성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신한대학은 종합대학이 된 지 5년째 된 어쩌면 걸음마 단계 신생 대학입니다.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특성을 가지고 경기북부, 서울과 경기북부 350만의 거점중심대학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과정인데 어떻게 젊은이들을 교육시키고 학교를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한 종합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구체적 디테일들까지 살펴봐야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 만나고 학생, 직원, 현장 관계자들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듣고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Q. 총장직 제안을 어떻게 받았는지도 좀 궁금하고요. 또 수락하신 데도 고민이 좀 있었을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A. 처음 총장 제의받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알기에도 우리 대학들이 처해있는 그 현실들, 그 고민들, 또 우리 사회 경제적인 도전과 과제, 위기, 이런 것들에 대해 모르는 바가 아니었고요. 제가 대학에 있긴 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교육전문가가 아니고 더구나 경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저에게 상당히 압박으로 다가와서 거절했습니다만 한편으로 냉정하게 되돌아보니 결국 대학총장이라는 게 교육자이기도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대학을 운영하는 경영자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경영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또 교육자로서 두 가지의 미션을 가지고 이 시대 젊은이들, 대학생들을 위해서 제가 가진 여러 가지 국정 경험들과 정치인으로서의 경험들을 가지고 희망을 주고 또 조금의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으면 이 시대에 그런 작은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정치라는 게 결국은 정치와 교육은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은 정치도 한 목적이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 하고 정치를 하는 것이고 정치의 목적 아니겠습니까? 결국 우리사회의 미래 주인공들, 젊은이들, 대학생들과 함께하면서 그들과 함께 또 그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자면 결국 대학총장이나 정치가나 다를 게 없겠다, 이런 생각 또 자신감이 있어서 또 나름대로 젊은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그 자리도 재미도 개인적으로, 재미도 있겠다, 뭐 이런 자신감도 있어서 수락하게 됐습니다.

Q. 시청자들을 위해 신한대 소개, 간단히 해주시죠.

A. 신흥전문대로 출발했습니다. 설립자이신 강신경 목사님께서 동두천에 전쟁고아들을, 전쟁고아들을 위한 고아 사회사업을 시작으로 해서 교육사업 하시면서 어떻게 교육시키고 사회로 내보낼까 고민하는 가운데 설립한 신흥대학을 5년 전에 동두천의 한북대학과 신흥전문대학을 합쳐서 종합대학인 신한대학으로 출범을 하게 됐습니다. 말 그대로 350만의 서울북부 경기북부지역의 거점중심대학으로 도약해가고 있는 과정이고요. 지난 42년간 32개 학과에서 6만6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서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 350만의 거점중심대학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신한대학교는 말 그대로 학생중심교육을 실천하고 또 현장에서 필요한 기업에서 필요한 현장중심의 인재를 길러내는 선도적인 대학으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서갑원 신한대학교 총장


Q. 정치현장에 계시다가 교육의 현장으로 막상 가보시니까 어떤 느낌이신지도 궁금합니다.

A.말 그대로 정치는 정자정야(政者正也) 바르게 하는 것이 정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취임사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교육도 다르지 않다. 교자정야(敎者正也)라는 말도 했는데 교육도 바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을 바르게 하는 목표를 가졌다는 면에서 대학과 교육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총장도 제가 취임하게 됐는데 결국, 교육하는 사람과 정치하는 사람이 다르지 않듯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또 스마트환경 시대에 결국 인재육성의 방향도 이론중심이 아니라 현장중심으로 가야하는데 대학현장에서 사실 말이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신한대학교는 5년 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학과구성 포트폴리오를 좀 더 다양하게 하면서도 융합, 통합을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학과로 구성을 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더 발전시키고 현장에서 직접 접목할 것인지를 교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또 제가 현장에 직접 뛰어가서, 사업체로 뛰어가서 학생들이 실습을 시킬 수 있도록 업무협약도 맺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우리 학교의 존재감과 자부심, 또 학생들의 실력을 현장중심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꿔나가는 것들이 제가 가진 장점이고 이 시대에 대학 CEO가 해야 될 일들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학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에 학생들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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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통하는 총장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계신데 교직원과 식사도 하시고 학생들도 많이 만나신다고 들었는데 소통의 문턱이 좀 낮아졌습니까?

A. 문을 활짝 열어놓고 언제든지 총장실의 문은 열려있으니 총장실에 찾아와서 함께 의논하자, 함께 대화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총학생회는 총학생회대로 학생들과 학교의 현실과 또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논의하고 토론도 했고요. 또 점심시간에 학교 직원들, 팀장들에게 제가 번개를 쳤어요. 신한대가 학교가 지금 이게 도봉산, 원도봉 입구에 1호선 망월사역이 대학 정문입니다. 그 뒤에 도봉산이 있는데 도봉산 계곡에 가서 닭백숙 먹으면서 허심탄회하게 학교 현황들, 또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 이런 것들을 더 실감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요. 또 올 여름 얼마나 더웠습니까. 오며가며 보는 경비원과 미화원 분들도 함께 학교식당에서 삼계탕을 먹으면서 그분들의 역할들이나 그분들의 얘기를 듣고 정치하면서 또 저의 생각들 고맙다는 이 말씀들 드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사무실에 앉아있는 것보다는 구석구석 여기저기 다니면서,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학교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는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대학에 젊은 청년들이 많이 오다보니까 지역과의 협업 문제 이런 것도 꽤 중요할 것 같고요. 그런데 수도권에 대학이 많다고는 하지만 서울에 몰려있고 의정부 쪽만 해도 많지가 않은 것 같은데 지역과의 시너지 어떻게 내고 계신가요?

A. 그렇습니다. 현대의 대학들은 딱 두 가지 유형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인데 글로벌 중심, 글로벌 지향의 대학과 지역에 기반을 둔 로컬 중심의 대학. 신한대학교는 글로컬 중심 대학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에 말 그대로 남북협력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새로운 북방경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신한대학교가 있거든요. 말 그대로 남북화해협력시대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어가는 이 지역에 거점을 만들기 위해서 신한대는 교수들과 연구하고 있고 준비를 착실히 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민족평화통일연구원과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을 설립해서 착실하게 운영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을 위해 평생교육원 평생학습중심대학 또 경기북부발전연구원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과 함께 지역발전 모델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아까 글로컬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코이카에서 운영하고 있는 월드프렌즈봉사단 직무교육 지정기관으로 신한대학교가 지정받아서 외국, 제 3세계로 나가고 있는 봉사원들의 직무를 직무교육을 해나가고 있고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몽골까지 매번 방학 때마다 교직원들이 봉사활동 나가는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젊은이들이 국내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고 지구촌의 젊은이들과 경쟁하면서 공존해나가는 교육들을 수행하고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서갑원 신한대학교 총장


Q.그동안 걸어왔던 역경의 과정에 대해서 얘기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빼놓고 말씀하실 수 없는 분이에요. 노 전 대통령과 어떤 인연을 맺었고 어떤 역할들을 하셨는지 간단하게 얘기 좀 해주십시오.

A. 우연한 기회에 1992년도에 비서로 들어왔습니다. 말 그대로 그때는 노무현, 이철, 이해찬. 이른바 정치권의 요즘 말로 방탄소년단이었죠. 어쨌든 당시에는 그 정도로 스타였는데 생각지도 않았는데 서 제안을 받고 같이 일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보좌관도 하고 대통령 당선된 후에 청와대에서 모시고 국정을 수행하는 좋은 경험도 갖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2004년에 17대 국회에 등원에서 재선하고 지금 또 여러 가지 과정들을 겪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있게 됐습니다.

Q. 당시의 경험에 비춰보실 때 지금 정부 정책들을 그때와 견주어서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문재인 대통령 정권이 출범한지 1년 지났습니다. 결국 이 출범 자체가 국민들에게 대단히 극적이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이른바 최순실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말 그대로 촛불혁명을 통해서 탄생된 정부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국민들에게 기대와 바람이 큰데 그런만큼 여러 가지 아쉽고 서운한 것도 있을 수 있는데요. 우리 역사의 물꼬를 튼 배, 작은 소형선박이 고기 잡으러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고 말 그대로 물꼬를 바꾸는 대형항공모함이 방향을 틀어가고 있는 과정이거든요. 아직까지 잘했다, 못했다는 판단하기는 어렵고 이 방향을 잡아가는 데 국민들이 조금은 인내해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노무현 정권과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이 다 아시다시피 한 뿌리, 한 몸이나 다름없지 않겠습니까? 결국은 사람이 중심인 세상, 반칙과 특권 대신 정의와 평등 공정의 가치가 뿌리내리는 세상, 노무현이 만들고 노무현이 하고 싶어 했던 정치고 국정운영이었다면 5년 동안 다 이루지 못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이어 받아서 결국 그 열망들, 말 그대로 사람 중심의 세상, 사람이 중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 완성시키는 데 결국 목표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많은 젊은이들이 보고 있을텐데요. 인생좌우명을 무엇으로 삼고 계신지도 들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A. 특별한 좌우명을 가지고 방향을 잡아서 살아오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언제 어디에서든 밥값은 하고 살자, 밥값은 하고 살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살았습니다. 언제 어디든, 언제 어디서든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인데요. 매 순간 한시도 그 생각들은 놓치지 않고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서갑원 총장께서 이끄는 신한대의 미래의 청사진도 소개해 주시죠.

A. 신한대학교의 학생들이 또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더 많은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답이 없는 세상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답이 없는 세상에 신한대 교수 한 분이 회의 시간에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상상력이 답이라고요. 저는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를 기반으로 하는 시기에 정말 답이 없는 세상의 꿈, 상상력이 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얼토당토하지 않아 보이는 그런 꿈, 그 누구도 지지해주지 않는 꿈이라고 해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결국 신한대학교의 캠퍼스 안에서 또 대한민국의 대학생들, 젊은이들의 꿈이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념과 믿음으로 또 그런 소망을 가지고 함께 답을 찾아나가는 젊은이, 대학생들이 되기를 바라고 또, 그런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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