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피프로닐 대사산물' 기준치 초과 계란 회수·폐기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세종시 소정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았고,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기준치(0.02mg/kg)를 초과해 검출(0.06mg/kg)됐다. 해당 계란의 난각코드는 VVLRH4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유통 중인 계란을 지자체와 함께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규제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혹은 농식품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