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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용정보회사 수익성 개선...채권추심은 부진

김이슬 기자

국내 신용정보회사의 상반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29개 신용정보회사들의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1% 증가한 1조598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11.4% 늘어난 613억원으로 조사됐다.

신용회사의 점포수는 457개로 지난해 말과 같았고, 종사자 수는 408명 증가한 1만8275명으로 나타났다.

신용조회회사 6곳의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30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다. TCB부문 영업수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3% 늘었고 인터넷은행 영업 개시에 따른 개인신용정보 조회 증가도 영향을 줬다.

반면 상반기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91억원을 기록했다. 겸업업무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이다. 22개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3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억원 증가했으며, 증가액 중 채권추심업 영업수익은 82억원, 겸업 등 영업수익은 97억원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나이스디앤비, SCI평가정보가 TCB 업무를 추가 개시하면서 경쟁 심화로 인한 등급 관대화 등 부작용 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 감소로 실적 제고를 위한 과도한 추심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점검과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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