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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김정은, 본격 정상회담 …경제인 대표, 리용남과 만남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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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평양 정상회담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전쟁위협 종식 등을 의제로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함께 방북한 경제인들도 북한의 고위인사를 만나 대화를 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재경기자.

기자> 네, 남북 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역사적인 정상회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장소는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입니다.

노동당사에서 남북 정상이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 정상은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 의제로 구체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선택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오늘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진행하는 2차 정상회담이 끝나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정상회담 직후에는 평양 대동강변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합니다.

이후 목란관에서 환영만찬이 진행됩니다.

목란관은 북한 고위 간부나 외국 고위인사들이 주로 찾는 연회장입니다.

만찬완료 시점은 오후 9시 정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번 방문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의 방북도 관심을 모으고 있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가질 동안 방북한 경제인들과 우리측 공기업 대표들은 리용남 내각부총리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경제인들의 방문을 두고 일각에선 북한에서 초청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는데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번 방문은 전적으로 우리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경제인들의 참여는 남북관계의 장래와 미래를 위해 수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윤 수석은 "이번 방문에서 북한측과의 협약 등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없다"며 "그동안 남북간에 진행하고 논의를 시작한 협력 분야에 대한 대화를 진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두분 모두 음악을 전공했다는 공통점이 있죠. 이번 만남에서 퍼스트레이디 간의 만남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김정숙 여사는 2시반쯤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했는데,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방명록을 쓰고 엑스레이와 씨티 등의 진료 장비를 둘러봤습니다.

체육지도실에선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두 영부인들은 3시에는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습니다.

김영석 작곡가, 에일리, 지코 등도 동행했습니다.

이곳에선 최태영 총장의 영접을 받고 수업도 참관했습니다.

음악동으로 이동해선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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