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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소방관 아이디어 현실화...이번엔 ‘허리보호조끼'

유지승 기자

허리보호조끼를 입은 소방관 사진=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소방관이 직접 고안한 ‘허리보호조끼’를 비롯해 2억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전북소방본부에 전달했다.

민간업체가 직접 소방관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고 실제 상품 개발까지 한 후 상품 지원까지 한 경우는 이베이코리아가 처음이다.

‘허리보호조끼’는 구급대원 조끼에 허리보호벨트를 결합해 허리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물품으로 긴급구조 상황에서 소방관을 보호해 준다.

이는 지난 5월 이베이코리아가 현직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히어히어로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물품이기도 하다.

전북 익산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임성빈 소방관이 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모한 아이디어로 개발됐다.

이베이코리아는 아이디어 공모전 이후 소방전문업체와 직접 상품 생산회의를 통해 소방관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했다. 이 허리보호조끼에는 무전기, 가위, 아이스팩 등 구조에 필요한 용품을 쉽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임성빈 소방관은 “환자를 들 것으로 옮길 때나 화재현장에서 산소통, 헬멧, 방화복 등을 착용하면 30kg이 넘기 때문에 소방관들은 목과 허리, 하체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소방관들에게 필요한 물품에 대해 오래 고민했고, 부상을 당한 후 직접 조끼에 허리보호대를 연결해 사용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베이코리아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상용화까지 되고 전북 지연에 가장 먼저 전달돼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허리보호조끼를 비롯해 신발건조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 총 2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 지난 17일 전북소방본부에서 전달식을 진행됐으며, 전북소방본부 이선재 본부장, 이베이코리아 홍윤희 이사,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오세억 회장 등이 참여했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은 “이베이코리아는 지역 소방센터를 방문하고 현장 소방관 의견을 청취해 지역 특성에 맞춰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나아가 소방용품 공모전을 통해 현장 소방관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상품을 생산 및 지원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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