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다시 투심 몰리는 제약바이오…회계이슈 등 악재도 해소

정희영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던 악재가 해소되는 동시에, 수출계약 소식 등 호재가 쏟아지면서 주가에 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입니다.

[기사]
연일 급락하던 제약·바이오주가 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8월 한 달 동안 13% 상승했습니다.

회계 이슈 등 잇따라 악재가 터지면서 내리막길을 걷던 KRX헬스케어지수는 7월 3,600.39까지 떨어졌으나 8월 중순부터 회복세를 돌아섰습니다.

특히 대장주들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전체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어제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4개월 만에 50만 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주가도 한 달 동안 15% 상승했습니다.

우선 제약·바이오 업종을 짓누르던 악재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되고 있다는 점을 주가 회복의 이유로 꼽을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도 일단락됐으며 오늘 금융위원회가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회계처리 지침을 발표하면서 회계 불확실성도 해소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임상시험 진전과 기술수출 계약 등 잇따른 호재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으며
JW중외제약이 4,500억 원 규모의 아토피 혁신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달부터 굵직한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23일 세계폐암학회(WCLC)를 시작으로 27일에는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11월에는 면역항암학회(SITC)가 열리며, 한미약품, 제넥신 등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5년과 지난해와 같은 제약바이오 업종의 대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오병용 /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 제약바이오가 두번 크게 올랐어요. 2015년 한미약품 때문에 한번 올랐었고, 작년 중순부터 셀트리온 때문에 한번 올랐었다고 한다면 /하반기에 큰 이슈가 있지 않고서야 작년처럼 크게 오르는 것은 조금 어렵다고 보고 있어요.]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이 임상 초기 물질의 기술수출과 바이오시밀러 수출을 검증한 것과 같이 글로벌 신약 임상 성공 등과 같은 큰 이슈가 발생해야 3차 대세 상승기가 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