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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TF·ETN으로 해외자산 투자하세요"

김예람 기자



뉴욕증시 S&P500나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원자재 등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싶다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나 ETN을 통해 국내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수익률이 특정 지수나 특정 자산 가격에 연동된다. ETN은 ETF와 비슷하나 증권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집합투자증권인 ETF와 구분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해외형 ETF 102개 종목과 ETN 100개 총 202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ETF와 ETN의 자세한 정보는 '한국거래소 ETF 네이버포스트'와 'KRX ETP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중 가장 많이 상장된 종목은 해외주식시장 대표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이다. 국내투자자는 S&P500(미국), STOXX50(유럽), CSI300(중국), NIKKEI225(일본) 등 대표 시황지수에 연동하는 ETF·ETN에 투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분산투자도 할 수 있다. 주식투자의 국가별 비중을 한국 50%, 미국 30%, 중국 20%로 설정하고 싶다면, KRX300 ETF 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TF 30%, CSI300 ETF 20%를 매수하면 된다.

글로벌 유망업종에 투자하고 싶다면, 섹터지수 ETF·ETN을 매수하면 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지수에 연동하는 ETF 한 종목만 투자하더라도 글로벌 대표 헬스케어 기업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나 농산물 같은 원자재에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는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금·은 등 귀금속, 니켈·구리 등 산업금속을 포함해 최근에는 커피·옥수수 등 농산물의 가격에 연동하는 ETF와 ETN이 다수 상장돼 있다. 특히 ETN상품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에 2배로 연동하는 레버리지 상품과 –1배, -2배와 같이 역의 방향으로 연동하는 인버스 상품도 다수 상장돼 있다.

ETF․ETN의 장점으로는 우선 저렴한 비용을 들 수 있다. 해외형 ETF 102종목의 평균 보수는 0.47%, ETN 100종목의 평균 보수는 0.93%로 장외 펀드 대비 매우 낮은 편이다.

이밖에 일반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투자한다는 장점도 있다.일반적으로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가입하는 해외펀드는 설정·환매의 기준가격이 3~7거래일 후에 확정되지만, ETF·ETN은 매매즉시 가격이 결정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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