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백두산 천지까지 등반 예정 ‘방법은?’
백승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백두산 천지까지 등반할 예정이다.
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날씨가 좋을 경우 백두산 천지까지 등반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삼지연 공항에서 내려, 차를 이용해 백두산 정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행원과 기자단 모두,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갈 예정”이라며 “내일(20일) 삼지연 공항서 바로 서울로 귀환한다”고 말했다.
장군봉에 오르는 방법에 대해서는 “버스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간 이후 궤도차량을 타고 장군봉까지 올라간다”며 “장군봉 정상에서 천지로 가는 길은 케이블카가 설치 돼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쪽이 아닌 우리 쪽으로 백두산에 가고 싶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며 “아마 그런 내용들을 북쪽에서 알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