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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기대감 충분히 반영…미북 정상회담이 중요"-SK증권

허윤영 기자

SK증권이 남북경협 기대감이 경협 관련주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에도 경협주들이 반응하지 않았던 이유다. 앞으로 미국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20일 “이번 정상회담에서 동, 서해선 착공식,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 정상화 등의 경제협력 내용이 구체화됐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하지만 경협주들은 선언문 직후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나 이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는 이미 남북경협주들의 주가가 연초 이후 평균 63% 상승하면서 호재가 상당히 반영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100% 이상 상승한 종목들도 경협관련주 중 25%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3차 정상회담에서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필요했다는 점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하 연구원은 “구체적 착공식과 같은 표현은 분명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이전 정상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이 필요했다”며 “새롭게 강조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의 경우 이미 관련주들이 반응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여전히 미국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라며 “핵심 이슈인 비핵화와 관련해서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까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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