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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자산관리 중요성 부각...ETP에 큰 기회"

이충우 기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저성장,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ETP(Exchange-Traded Products)시장 성장에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18 글로벌 ETP(Exchange-Traded Products) 컨퍼런스 서울'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기조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ㆍETN(Exchange Traded Note) 시장의 큰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연기금과 공제회 자금과 퇴직연금을 통한 ETF 투자규모가 점차 늘고 있어 ETF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ETN시장도 자산관리 시장의 양대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TP시장 성장을 위한 과제로 다양한 신상품이 꾸준히 출시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해외투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ETP 상품 라인업이 늘어야 하며,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수요에 맞춰 KRX300 부속 지수, 다양한 코스닥 지수를 기반으로 한 상품이 상장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또 "발행사 자율성을 강화해서 소형운용사도 우수한 상품으로 경쟁할 수 있게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규모 상품은 자율적으로 상장폐지를 할 수 있도록 해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 위주로 운용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시장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며 "추적오차 괴리율 등 ETP 지수의 정확성을 높이고, 관리시스템을 강화하는 식으로 투자자가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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