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남북 정상, 함께 백두산 등반 나섰다…북미정상회담도 곧 추진될 듯

이재경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백두산 등반길에 올랐습니다.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북 정상이 백두산 천지에서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미 정상회담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침 7시 20분쯤 대통령 전용기 2호기로 평양을 출발해 8시 20분쯤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미리 와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일행은 장군봉을 향해 출발했으며 백두산 천지까지 트레킹을 합니다.

양 정상은 백두산 정상과 천지에서 두 손을 맞잡을 예정입니다.

오늘 백두산 기온은 최저 2도에서 최고 20도로 쌀쌀할 것으로 예보돼 있으며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입니다.

백두산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서울 성남공항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23일에는 유엔 총회 참여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24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북미 대화 재개를 주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사흘전에 받았고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다음주 뉴욕으로 초청해 협상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대변인도 "실질적이고 효율적 행보를 당연히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스가 일본 관방장관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은 빠르면 다음달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11월에서 12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