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삼성전기, 삼성물산 지분 1조원 규모 처분 결정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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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삼성전기가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삼성그룹의 남은 순환출자 고리가 모두 해소됐습니다.
삼성화재는 자산운용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261만7,297주를 3,285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기 역시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6,425억원에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기 모두 삼성물산 주식 처분 후 지분비율은 0%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21일입니다.
앞서 지난 4월 삼성SDI는 공정위의 통보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5,599억원에 매각한 바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