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에프앤디넷 정영호 대표 “건강기능식품 산업 비전 확신.. 시장 선점”

김지향



백세시대를 맞이하면서 단순 수명연장이 아니라 건강백세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있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호황기를 맞으며 국내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 2017년 국내 시장 규모가 3조8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가능성 예측해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내 건강식품 브랜드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해온 곳이 있다. 바로 에프앤디넷이다. 에프앤디넷 정영호 대표를 만나 국내 유명 대기업 경쟁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에프앤디넷은 2004년 창립 이래,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명 아래 매년 30% 대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임신부 시기별 맞춤 영양제, 어린이 성장영양제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4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에프앤디넷이 이처럼 승승장구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정영호 대표의 선경지명이 적중했다. 정 대표는 제약 회사 한국백신에 재직하면서 치료 의학 시장의 한계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는 국민소득의 향상과 함께 예방의학시장에 대한 소비자욕구가 점점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창업을 고민하던 시기, 이미 외국에서는 치료의학이 아니라 예방의학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질병으로 진단받기 전에 의사가 환자에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권고가 먼저 행해지는 것을 보고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흐름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라고 브랜드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에 15년 전, 한발 앞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예방의학 시장, 즉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물론 창업초기에는 역경과 고난의 시기도 있었다. 창업 후 5~7년간 직접 전국의 대학병원, 개인병원 등을 직접 발로 뛰며 판로 개척을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예방 의학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부족했고 관련 프로세스 역시 전무한 상황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는 “의사들을 만나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예방의학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웃으며 회상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정말 이 사업을 계속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반복하며 그 시간을 버텼습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장의 온도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지만 곧 예방의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건강기능식품시장도 만개하리라는 믿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온 결과 서서히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면서 지금은 일반상식이 되어버린 예방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프앤디넷도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 마음 속에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최근 2~3년 전부터 대기업과 제약기업들은 인력과 자본을 대대적으로 투자하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발 앞서 시장을 개척해온 에프앤디넷은 지난 2017년 기준, 지난해 매출은 420억 원을 달성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올해 에프앤디넷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상승한 5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대표는 “기업의 가치와 믿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이에 적합한 우수한 품질의 원료 선택과 완제품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을 비롯한 전 과정에서 업계 1등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건강 100세시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요구는 계속 커져갈 것입니다. 건강을 건강할 때 지켜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예방의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힘입어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에프앤디넷도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믿음에 보답하는 질 좋은 제품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