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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다녀온 재계 총수들 "많은 것 보고왔다"…남북경협 이르지만 희망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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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에 포함돼 7년 만에 평양을 방문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현 회장은 "남북경협의 개척자이자 선도자로서 현대그룹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많이 보고 듣고 왔다"고 방북소감을 밝혔지만 남북경협 사업 구상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첫 방북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방북에 대한 소감에 대해선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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