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1년째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황윤주 기자
사진= 금호석유화학 임금협상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김헌준 울산고무공장 부위원장, 이치훈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
금호석유화학 노사는 올해 임금을 전년 대비 2%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탄력근무제 도입을 통해 근로자들이 근무시간을 자율적이고 유동적으로 설계하는 청사진에 합의했다.
올해로 31년째 분규 없이 임협 및 단협을 체결한 금호석유화학은 2001년부터 1사 3노조 체제를 통해 각 사업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채 사장은 "노사가 한 마음으로 협상을 이뤄 결코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가 일보 전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심화되는 경쟁에 대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것을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