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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헬스케어 사업 박차…의료법인 설립 매듭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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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가 의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의료 빅데이터 확보를 위해 새로운 법인 설립에 나섰을 뿐 아니라,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을 통해 협력 기회 모색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네이버가 의료 빅데이터 확보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대웅제약과 추진하고 있는 조인트벤처(JV)는 국내 대형 플레이어들의 합작 시도로 주목받았습니다.

문제는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의 막말 사태. 경영진의 갑질 논란이 이슈가 되자 업계에선 조심스레 연내 법인 설립은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

하지만 최근 조인트벤처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실무진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 네이버 이사회가 법인 설립 안건을 통과시킨 후 답보 상태였지만, 새로 인력 채용에 나선만큼 조만간 법인 설립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은 인공지능 관련 TF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안.

네이버는 이와 별도로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를 통해 의료 분야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국내 의료영상솔루션 업체인 인피니트헬스케어와도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기존 필름 대신 디지털화된 영상을 저장하고 전송하는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을 운영하는 업체로 최근 웹 기반 팍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인 NBP와 협력은 의료영상 분야에서의 양사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

네이버 관계자는 "인피니트헬스케어와 협력을 추진한 것은 맞지만 현재 논의가 더 진척되진 않고 있다"며 "NBP는 제약, 병원, 영상 등 여러 헬스케어 분야에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카카오와 IBM 등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만큼 이들간의 경쟁도 눈길을 끕니다.

ICT업체들이 헬스케어 시장에서 어떻게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갈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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