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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중부발전과 美 네바다주 태양광발전소 공동개발 협약

박경민 기자

지난 9월 20일 미국 얼바인에서 150MW 규모의 볼더솔라 III (Boulder Solar III) 태양광 발전소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사진 앞줄 왼쪽 4번째)과 Henry Yun 한화에너지 미국법인장(사진 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일 미국 얼바인에서 한국중부발전과 볼더솔라Ⅲ(Boulder Solar Ⅲ) 태양광 발전소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볼더솔라Ⅲ 태양광발전소는 미국 네바다주 동남쪽에 위치한 150MW 규모의 프로젝트다. 2019년 12월 착공해 2020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네바다주 내 연간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중부발전과 공동개발을 통해 한국기업의 미국 태양광 시장 동반진출은 물론 향후 미국내 태양광 발전소 개발, 건설과 상업운전까지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에너지는 이미 자회사인 174 파워 글로벌(Power Global)을 통해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NV에너지와 500MW이상의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는 등 네바다주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174 파워 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 체결 기준 1.1GW, 개발 기준 8.4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며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한화에너지는 174 파워 글로벌을 통해 사업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2012년 미국 내에 KOMIPO 아메리카를 설립했고, 2015년에는 미국 태양광기업인 선파워(SunPower)사와 공동개발협약을 맺었다. 같은 해 6월 1단계(100MW), 11월에 2단계(50MW) 발전소의 전력구매계약을 NV에너지와 체결해 현재 1, 2단계 모두 성공적으로 상업운전 중이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은 미국이라는 중요한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에너지와 중부발전이라는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공동 개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본 사업의 성공을 통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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