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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새시대' 자본시장 대응전략 논의...전문가 진단은?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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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남북 정상회담으로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지 머니투데이방송에서 논의의 장을 가졌습니다. 전문가들의 진단을 이충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지난 18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막을 내린 남북 정상회담.

북미 대화 재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북한경제 제재 해제, 남북 경제협력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전망도 이어집니다.


오늘 머니투데이방송이 개최한 제4회 자본시장 포럼에서 남북 경협으로 한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기조연설을 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은 북한의 임금경쟁력, 값싼 공단 부지 등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 곳에서 10년이상씩 일을 함으로써 숙련도가 높아지고 통역이 필요없이 일을 할 수 있는 북 측의 이런 노동력과 평당 14만원이면, 남동공단이 지금 평당 800만원 넘는데 공장부지가 평당 14만원짜리가 공장 부지가 어디있습니까. 저는 우리나라 경제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경제협력의 수혜가 실현되기 전부터 이미 경협주가 출렁인 상황.


북한 경제개방 과정에 따라 수혜를 받는 업종을 면밀히 분석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이사 : 과거 우리나라가 경제개발할 때 경부고속도로, 제철소, 발전소 같이 그런 기업 밸류에이션을 보면 굉장히 쌉니다. 일단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 현재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싸고, 그렇지만 북미관계가, 비핵화가 상당히 진전됐을 때 그런 기업들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북한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때 투자 위험관리가 관건으로 민간자금 유치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 국내 기업들이 진출 할 때 저희같은 운용사들이 약간의 론 형태로, 은행이 론을 못하더라도, 운용사들이 PF에 LP로 들어간다든지, 사모펀드가 LP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죠. 에쿼티는 정부에서 들어간다면, 위의 트렌치는 운용사에서 안정적으로 론 형태로 들어갈 수 있다면..]


또 인프라에 투자하는 펀드에 개인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상속세 세액공제 등 유인책이 주어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제4회 자본시장 포럼 '한반도 새시대 투자지형과 대응전략'은 24일 오전 9시, 25일 오전 11시, 26일 12시에 머니투데이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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