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막골소녀, 방어전 성공! 4연승 ‘제85대 가왕’ 등극

동막골소녀가 제85대 가왕에 등극했다.

23일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방어전에 도전하는 동막골소녀와 새롭게 가왕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콜로세움과 포청천이었다. 콜로세움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불렀고, 포청천은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를 불렀다.

판정단의 선택은 포청천이었다. 안타깝게 패배한 콜로세움은 가면을 벗었고, 콜로세움의 정체는 울라라세션의 하준석이었다.

하준석은 "요즘 영상 사이트에서 커버곡 부른게 반응이 좋다. 사람들의 반응이 '이런 사람이 있었냐'라는 반응이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일바구니와 열대새가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불렀다. 이어 열대새는 김윤아의 '야상곡'을 불렀다.

판정단 결과 승리는 열대새에게 돌아갔다. 과일바구니의 정체는 가수 양수경이었다.

양수경은 "섭외가 많이 왔었으나 부담이 커서 나오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포기하지말고 도전을 하자는 생각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포청천과 열대새는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포청천은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불렀다. 이어 열대새는 벤의 '열애중'을 불렀다.

가왕과 맞붙게 되는 주인공은 열대새였다. 가면을 벗은 포청천은 성악가 폴포츠였다.

이후 폴포츠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네순 도르마, Nessun Dorma)'를 열창했다.

폴 포츠는 "한국은 제 2의 고향이다. 막걸리와 전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국어의 모음 발음을 노래하는게 어려웠다. 한국 노래에 누를 끼치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가왕전에는 가왕 동막골 소녀와 열대새가 무대에 올랐다. 동막골 소녀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로 방어전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결과 동막골소녀의 승리였다.

제85대 가왕에 등극한 동막골소녀는 "지금 너무 머리가 하얗다. 더 좋은 노래로 보답해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타깝게 패배한 열대새의 정체는 린이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