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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신뢰도 높여라"…저축은행, 이색마케팅 '활발'

이유나 기자




저축은행들이 캐릭터 사업과 스포츠선수 후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브랜드도 알리고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부족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신뢰를 쌓는 한편, 저축은행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시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의 자체 캐릭터 '쩜피'는 최근 전세계 2억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에서 이모티콘 판매를 실시했다.

올해 7월 출시된 캐릭터 '쩜피 프렌즈'는 지난해 열린 '제 2회 JT왕왕콘테스트' 온라인 투표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4가지 인기 견종을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다.

이모티콘은 국내를 포함해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몽골 ▲캄보디아 등 총 6개국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JT는 올해로 3회째 반려견 오디션도 진행 중이다.

3년차가 된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반려견 걷기대회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했고, 기세를 몰아 반려견 가족혜택을 늘린 'JT쩜피투게더 정기예금'까지 출시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에게 최고 연 2.85%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밖에 스포츠 선수를 앞세운 마케팅도 있다.

OK저축은행은 US오픈에서 우승한 박세리를 앞세워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벌써 3회째를 맞는 'OK저축은행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은 박세리 선수의 업적을 기리고, 제2,3의 세리키즈를 발굴하고 지원해 골프선수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 OK저축은행은 세리키즈들이 참가하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INVITATIONAL'도 개최하고 있다. 이 기념이벤트로는 '중도해지OK정기예금' 신규 가입 고객에게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을 대놓고 홍보하는 광고보다는 소비자에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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