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8시간 미만 취업자 183만명… 1년 사이 16%↑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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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근무 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취업자가 1년 새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8월 기준 주당 취업시간이 1~17시간인 취업자 수는 183만명으로 전년 동기(157만6000명) 대비 25만4000명, 16.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취업자 비중으로 따졌을 때 6.8%로 지난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올 들어 1~8월 기간 동안 월평균 5.7% 상승했는데 지난해 5.1%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더욱 컸다.
초단시간 취업자가 급증한 건 파트타임 근로자 등 시간제 취업자가 늘면서 영향을 끼쳤으며 더 일하고 싶은 의지가 있음에도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실제 취업 시간이 36시간 미만이고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의 경우 지난달 65만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만1000명 더 많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