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소규모 토목·건축시설, 10개 중 7개는 안전성 불량"

이명재 기자



토목, 건축 분야의 소규모 취약시설 10곳 중 7곳이 안전성 불량 또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년간 토목/건축 분야 소규모 취약시설을 점검한 결과 미흡, 불량 건수는 1709개소에 달했다.


이는 안전점검 대상인 전체 시설 2416곳의 70.7%에 달하는 수치이다.


소규모 토목, 건축시설 중 양호/보통 판정이 내려진 시설은 707개소, 29.3% 비중에 불과했다.

안전점검 이후 보수 및 보강 조치 이행상황도 저조했다.


추가적인 보수, 보강이 필요한 354개의 토목/건축시설 중 조치가 완료된 건 99곳에 그쳤고 일부조치 또는 미조치된 시설은 255개소로 훨씬 많았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보수 조치를 요구한 경우 해당 지자체의 장은 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음에도 예산 등의 이유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석준 의원은 "시설물 안전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국토부는 안전점검 후 추가 조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보수를 독려하고 신속히 지원해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