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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애플 상대로 추가 소송…"기밀 빼내 인텔에 줬다"

박지은 기자

사진 = 뉴스1 DB

세계 최대의 모바일용 칩세트 기업인 업체인 퀄컴이 애플을 추가 제소하며 지난해 시작된 소송전을 확대했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상급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애플이 아이폰에 탑재된 인텔 칩의 취약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까지 사용한 퀄컴칩의 소스코드와 로그 파일을 포함한 기밀 정보를 인텔 엔지니어에게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소장에서 "애플이 퀄컴의 기술을 복제해 다른 공급사와 공유했다"며 "복원할 수 없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퀄컴이 제출한 고소장은 지난해 11월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장을 보완한 것이다. 당시 퀄컴은 애플이 소프트웨어 특허 계약을 깼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지난 2007년부터 약 10년간 애플에 아이폰용 모뎀 칩을 공급했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해 1월 아이폰에 들어가는 퀄컴 칩 로열티 비용이 과도하다며 10억달러 규모 배상을 요구했고, 이후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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