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민간도 나섰다…'공공의빛' 출범
이재경 기자
(공공의빛 문화예술사업단 출범식이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
문화예술분야에서 민간주도형 일자리 창출운동이 출범했다.
한국스타트업연맹(의장 이정우)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공공의빛 문화예술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의빛 문화예술사업단(대표 이지영)은 중소기업, 1인기업, 스타트업, 프로덕션 및 극단, 기획사 등 관련 산업체 종사자 300여명의 네트워크 협업단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실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기회가 많지 않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일 할 권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협동조합으로 설립됐다.
앞으로 각종 축제 공연 행사 등 콘텐츠를 개발하고 EBS 예능프로그램과 다큐프로그램을 편성 받아 제작도 할 예정이다.
이지영 사업단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프로덕션 및 엔터테인먼트사 극단 공연기획사 등을 네트워크(협력사업단)로 구성할 것"이라며 "어떤 문화예술(방송) 분야든 메이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전문 그룹을 형성하고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우 연맹 의장은 "저비용과 최소시간의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산업분야는 문화예술산업"이라며 "관련 분야의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해 대학생, 청년은 물론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회가 제공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의빛 문화예술사업단의 총괄기획자인 유미란 부대표(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는 "‘교육이 곧 취.창업이다’라는 산학협업 프로젝트를 EBS의 방송프로그램으로 공동 제작할 것"이라며 "사업단은 대학생 청년은 물론, 시니어들의 재취업 창업까지 연계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참신하고 획기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