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 계열 대부업체 '원캐싱' 조기 청산
이유나 기자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계열 대부업체인 원캐싱을 이번달에 조기 청산하기로 했다.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한 기간보다 1년 3개월 가량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 그룹 대부업체 원캐싱의 사업 전부는 포괄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로 넘어간다.
원캐싱의 남아 있는 지점 한 곳은 폐쇄되고 대출채권 등 자산과 직원 등은 모두 러시앤캐시로 이전된다. 원캐싱의 대부업 라이센스는 금융당국에 반납할 예정이다.
아프로서비스는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대부업을 정리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아프로서비스는 2019년 미즈사랑·원캐싱을, 2024년 러시앤캐시 철수를 끝으로 국내 대부사업을 모두 청산할 계획이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