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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악성URL 차단 건수, 올해 3배 이상 늘어

이명재 기자



감염 채널이 다양해지고 기술적으로 진화하면서 스마트폰 악성 앱의 근원인 URL 차단 건수도 해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악성 모바일 앱 분석 및 차단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2015~2018년 8월)간 악성URL 차단 건수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차단 건수는 총 9215건으로 지난해(3647건)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원격 C&C(명령제어) 서버로부터 명령을 받는 원격제어형 악성앱과 여러가지 악성행위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기능형 악성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앱들은 하나의 정해진 기능만 수행하는 악성 앱에 비해 다양한 공격을 가할 수 있어 피해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피해사례로는 금융기관 관련 앱으로 위장해 사용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금융기관 사칭 악성앱과 배송 확인·반품 등 택배 배송 문자로 가장해 악성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택배조회 사칭 악성앱이 많았다.


송희경 의원은 "최근 악성코드의 패턴, 행위까지 학습해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타겟 공격 방어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악성코드 탐지 및 악성 앱 유포자 처벌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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