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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유엔총회서 美 비판… "압박 굴복 안할 것"

이명재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총회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 외교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중국 측 대표 연설자로 나와 "중국은 남을 갈취하거나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우회적으로 미국의 관세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는 자신을 해칠 뿐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국은 약속을 지키고 다자주의의 옹호자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의 무역 마찰에 대해 "국가간 대등한 상황에서 대화와 협의로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고 언급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주권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다자주의는 그 다음이라고 말한다"면서 "미국이 주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다른 나라의 일에도 간섭해선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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