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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 쿼드까지" 스마트폰 카메라 개수 경쟁 '활활'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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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과 1~2년 전만해도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수는 전면과 후면에 하나씩, 총 2개에 불과했는데요. 앞으로는 후면에만 3~4개의 카메라가 채택된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사양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카메라 개수가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오는 4일 공개되는 LG전자의 V40 씽큐.

전면에 2개, 후면에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됩니다. 세계 최초로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되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공개하는 A7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했고, 한술 더 떠 후면에만 카메라가 총 4개인, 쿼드 카메라 스마트폰도 올해 내놓을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에 여러개의 카메라가 들어가는 이른바 멀티 카메라 경쟁에 불을 붙인 것은 중국 화웨이였습니다.

후면에만 총 3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P20프로가 상반기에 공개됐는데,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좋았던 겁니다.

화웨이가 지난 3월에 공개한 P20프로의 출시 후 4주간 판매량은 서유럽 국가에서 약 300% 이상 증가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전작 대비 17배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성장세가 멈춘 스마트폰 시장에서 카메라의 개수가 차별화 요인으로 떠오르게 된 겁니다.

멀티 카메라를 탑재하는 스마트폰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나은 카메라 기능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 홍보실 : 저희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해 통화를 사용하는 빈도보다 카메라를 사용하는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응답자의 83%는 피사체를 더 다양한 각도로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하신다는 점에 착안해서 트리필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전·후면에 각각 2개, 혹은 3개의 멀티카메라를 채택하는 스마트폰의 비율은 올해 31%에서 오는 2022년 51%로, 절반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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