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설비투자 1.4% 감소 6개월째 감소…IMF 이후 최장 감소
염현석 기자
설비투자가 6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 하락하며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진행됐던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투자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 9월부터 1998년 6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 이후 20년 만에 최장기간 감소입니다.
산업생산은 자동차 부문에서 21.8% 생산량이 늘면서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소비 지표인 소비판매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