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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영농일지 작성"…수출농가 지원플랫폼'농집' 오픈

유찬 기자

사진제공=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수출농업의 혁신 기반 구축을 위한 통합지원플랫폼 '농집'을 지난 1일 정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농집은 손으로 쓰던 영농일지를 모바일로 옮겨온 것으로 농가별 농약살포 내역과 생산량·수출량 등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 이력 정보를 수집·관리할 수 있다. 또한 개별 농가가 접근하기 힘들었던 농산물 수출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또 농집은 IT 기술로 영농 정보를 수집, 농가·단지별 정보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농업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최첨단 시설물로만 여겨지던 스마트 농업의 범위를 확장시킬 전망이다.

정부는 모바일 기기 활용 등 IT 친숙도가 떨어지는 고령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농집 코디네이터'를 전국 단지에서 지정, 운영해 교육과 입력대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생산단지에서는 농집 운영을 위해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있어 농업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아이템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농집 이용대상자는 정부지정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및 소속 수출농가로 한정된다.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기간을 실시해 모두 5,000여개 농가가 사용등록을 마쳤고 이중 60%가 실제로 농집을 활용해 영농일지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 과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농가접점 통합지원 플랫폼 농집을 통해 한국 신선농산물이 보다 안전하고 품질높은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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