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양구 '평화지역 교류협력 MOU' 체결

(사진=강원대학교)강원대학교 전경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4일 오전 11시 양구군청 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평화지역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김헌영 강원대 총장, 조준형 강원대 대외협렵부총장, 조인묵 양구군수, 김왕규 양구군 부군수 등이 참석한다.

강원대와 양구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북 정상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 및 평양 공동선언 등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북한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DMZ, 내금강 관광상품 개발, 농축산업, 산림 분야 공동연구, 민통선 북쪽 문등리 조사, 개발 등을 할 계획이다.

협력범위는 DMZ평화 생태관광 활성화, 내금강육로 관광 루트 조성, 기후 변화에 따른 대체 특용 농작물 연구, 문등리 자원조사, 개발 공동연구(형석, 인삼 등), 농수산업, 임업, 축산업 분야 기술개발 공동연구, 남북교류, 통일 관련 심포지업 공동개최 등이다.

김헌영 총장은 "지난 9월 이뤄진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DMZ지역은 앞으로 대규모 자본과 인력이 몰리는 남북경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구군을 시작으로 평화지역 지자체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