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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LG전자 부사장 "MC사업부, 내후년 흑자전환 기대"

박지은 기자

새 전략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 사진 = LG전자 제공.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현재까지 MC사업부의 체질개선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내후년엔 흑자전환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4일 LG전자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 공개 및 국내 언론 대상 MC 사업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황 부사장은 "지금 MC사업부는 사업의 구조를 바꾸고 싶기 때문에 천천히 하나하나씩 다시 처다보고 있는 것"이라며 "1~2개 모델을 가지고 턴어라운드의 기점을 삼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기별로 봤을 때 이러한 개선작업은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작년에 비해서 실적이 안정화되고 있고, 손익도 적은 폭이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부사장은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내년 선보이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적자폭을 상당히 줄여나갈 수 있고, 내후년에는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개화될 것으로 보이는 5G와 폴더블폰 시장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부사장은 "다만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선 출시하는 것보다는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시점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폴터블은 단순히 디바이스나 하드웨어적인 준비만 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UX, 소프트웨어 이런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협력사들과 충분히 협력해나가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선보인 LG V40 씽큐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카메라의 숫자를 늘린 것을 넘어서 카메라 안에 들어가는 센서 등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 V40 씽큐에는 이미지센서의 픽셀 크기가 전작보다 40%나 커져 더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됐고, 이미지 센서의 크기 또한 전작 대비 18%나 키워 사진을 또렷하게 해준다.

그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또력하게, 빠르게 편리하게 촬영하고 싶어 하는 기대에 부응한 폰"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기대 이상의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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