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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부 방위력개선비 급증 주목"-KB증권

조형근 기자

KB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정부의 방위력 개선비 급증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만 8,000원에서 3만 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5일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 13조 5,000억원에서 내년 15조 4,000억원으로 13.7% 증가할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방산업체들의 영업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방위력 개선비 증가율(13.7%)은 지난 2008년(15%) 이후 최대 규모다. 장 연구원은 "방위력 개선비는 신규무기를 도입하고 기존무기를 개량하기 위한 비용"이라며 "병력자원 감소에 따라 군장비 현대화 및 기계화가 불가피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항공우주(KAI)의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PT) 사업 탈락에 따른 실망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추진은 새로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북관계 훈풍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이에 따른 화해무드가 방산주들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이미 해외수출이 주가와 실적의 주요변수가 된 만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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