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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기자들] ② 의료 빅데이터 시장 급성장…네이버·카카오 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 기자2018/10/05 13:52

취재현장에서 독점 발굴한 특종,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슈. 특종과 이슈에 강한 머니투데이 방송 기자들의 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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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종과 이슈에 강한 기자들, 정보과학부 조은아 기자입니다.
우선 화면 속 숫자를 보실까요.
5600억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의료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오는 2023년에 5600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 2016년에 의료 기관 내부에서만 보관할 수 있었던 의료기록을 외부 서버에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 규칙이 개정됐는데요.

의료 분야의 빅데이터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 또한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특이한 기자들에서는 국내 ICT업계의 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도 나왔는데, 네이버가 의료 업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클라우드 사업 쪽으로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가 강해보여요.

기자> 클라우드 업계에서 네이버는 사실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 입장에선 새롭게 시장이 열리고 있는 의료 빅데이터 시장이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를 위해서 관련 보안인증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업계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ISO27799)을 받기도 했는데요.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의료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 및 개인 의료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실무 지침입니다.

환자의 의료 데이터 및 개인정보를 안전하고 적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상급 병원들은 각종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사실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보안 설비를 갖춘다거나 인력을 채용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결국 외부 전문업체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클라우드 업체들 역시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앵커> 의료 업계에선 건강과 관련된 수많은 데이터가 쌓여있으니 이를 활용한 사업으로도 확장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 분야는 어떤가요? 사실 이 분야는 아무래도 해외 기업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아무래도 이 분야는 인공지능 왓슨을 내세우고 있는 IBM의 행보가 특히 두드러지죠. IBM은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표방하면서 병원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반면 국내에선 의료 빅데이터 관련 사업은 규제 때문에 사실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는데요.

그러는 사이에 IBM 왓슨이 의료 업계를 빠르게 장악해나갔고요. 이에 대항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정밀 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프로젝트가 시작됐거든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하에 전국 25개 상급·종합병원과 19개 ICT·소프트웨어(SW)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 데이터 중심의료 컨소시엄(K-DaSH)인데요.

닥터앤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환자 진단정보·의료영상·유전체정보·생활패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질병을 예측,진단,치료하는 솔루션입니다. 오는 2021년까지 개발하겠다는 목표고요.

현재 이 사업에는 국내 주요 대형병원부터 삼성SDS 같은 SI업체도 참여한 상태고, 카카오브레인과 같은 인터넷 기업, 그리고 뷰노와 같은 인공지능 스타트업도 합류해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있는 거 같은데,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 쪽 분야에 공을 들이면서 이들 기업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만들어지는 경쟁구도도 눈길을 끌거 같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ICT 첨단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그리고 대웅제약과 손을 잡았는데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서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네이버 이사회가 법인 설립 안건을 통과시킨 후 답보 상태였는데요. 새로 인력 채용에 나선만큼 조만간 법인 설립 문제를 매듭짓고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엔 네이버가 기술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D2스타트업팩토리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 기술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하기도 했고요.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카카오 상황은 어떤가요?

카카오는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는데요.
…‘…
투자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서 서울아산병원과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를 설립한 상태입니다.

합작회사인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현대중공업지주가 각각 50억원을 출자해서 설립됐는데요. 이를 통해서 글로벌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카카오는 최근 강북삼성병원과 카카오톡 챗봇 개발 협력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SI업체들도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거 같은데, IBM 왓슨과 손잡았던 SK(주)C&C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SK(주)C&C는 이제 협약 수준이 아니라 어느 정도 서비스가 구현된 상태입니다.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에이브릴을 기반으로 항생제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화면에서 보시는 게 그 서비스인데요. 의사 입장에선 워낙 항생제 종류가 많다보니 환자에게 맞는 약을 즉각적으로 추천해주기가 어렵잖아요.

환자 증상에 맞는 항생제를 추천하고 용량·용법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다음번 유사한 환자가 왔을 때 어떤 항생제가 적절할 것인지를 추천해주는건데요.

의사를 대신한다기 보다는 의사 옆에서 어드바이저 역할을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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