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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국민연금 CIO 특정후보 반대여론 고려 안해"

주진형 유력설에 사무금융 노조 반발...박 장관 "기금운용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 뽑겠다"
이충우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 CIO 후보 가운데 특정 인물에 대한 반대 여론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5일 오전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민연금 CIO에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무금융노조와 국민연금 노조 등이 반대를 표명한데 대한 입장을 전한 것.


박 장관은 "모든 사람은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도 우리가 선발하고 지정하는데 반대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부분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이며, 저희는 기금운용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듣기로는 (CIO) 검증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고, 조만간 승인해달라고 요청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감 전에 발표가) 대략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국민연금에 대한 국정감사는 이달 23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도 이날 "(CIO)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오래 안 기다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감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대여주식 공매도 활용 논란에 대해 박 장관은 "(해당 사안에 대해) 국회 쪽 요구가 있는 만큼 기금운용본부와 같이 검토는 해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박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의 때도 이같은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박 장관은 "기금운용본부랑 상의를 해야한다"며 "가능한한 기금운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간섭하지 않으며, 기금운용본부는 독자적인 원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최대한 존중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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